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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네이버 검색 로직 업데이트와 노출 변동

4월 30일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 공지 사항에 웹 검색 랭킹 업데이트가 되었다는 내용이 발행되었다.

https://blog.naver.com/naver_search/223432391469

조금 특이한 점은 네이버 전체 검색이 아니라 ‘웹 검색 품질’ 업데이트로 한정 지었다는 것인데…어찌 되었건 웹 영역 노출 순위에 변화를 가져온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 검색 로직 업데이트

위 공지 사항을 요약하면 웹 검색 랭킹에 적용되어 있는 ‘뉴럴 매칭’ 기술이 고도화되었다는 것과 ‘신뢰도 있는 사이트’의 노출 강화로 볼 수 있다. 내가 웹 개발자도 아니고 기술적인 부분을 알 수는 없지만 결론부터 본다면 ‘전역적 글 맥락’과 ‘검색자의 의도’ 매칭이 중요한 것이 첫 번째이고 두 번째는 말 그대로 권위 있는 신뢰도 높은 사이트의 문서를 네이버 검색 노출 순위에 반영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네이버 검색 랭킹 업데이트 후 순위 변화

4월 30일 공지 이후 5월 2일부터 반영된 거 같다. 다른 이유는 아니고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 검색 노출이 이때부터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블로그는 여전히 색인 보류 상태이다.

5월 네이버 검색 로직 업데이트

솔직하게 말해서 운영 중인 다른 블로그도 워낙 유입이 적어서 이렇다 평가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3천 명이 3만 명이 된 것도 아니고 30명 유입이 300명 유입된 거라서 말이 10배 증가이지 별 의미가 없다. 다만 몇몇 글의 순위가 극단적으로 오르면서 유입이 늘어난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정확하게 5월 2일부터 말이다.

네이버 검색 영역의 Risk

조금만 깊게 생각해 보면 결국 이러한 네이버 검색 노출 로직 변화가 긍정적인 효과 건 부정적인 효과 건 상관없이 그 자체로 리스크임을 알 수 있다. 단순하게 유입이 늘었네? 오~ 내 글이 먹히는 구나. 라고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스마트스토어 운영을 하면서 가장 큰 리스크가 네이버 쇼핑 검색 영역 순위 변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사람들이 브랜딩을 목표로 한다. 내 상품의 순위가 어떠한 로직의 변화로 하락한다 하더라도 결국 내 제품 이름만 알면 매출에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내 상품 이름을 알리지 않고 네이버 쇼핑 검색 영역 상위 노출만 노리다가 로직의 변화로 순위가 하락하면 매출은 곤두박질쳐 버린다. 애드센스도 같은 부분이 아닐까 싶다.

물론 검색 노출 및 유입으로만 돈 버는 사람도 많겠지만…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고정 지지층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라는 생각이다. 유튜브도 마찬가지 아닌가? 다만 구독자가 허수인 것이 문제겠지만.

각종 지원금 키워드는 어떻게 될까?

흔히 말하는 정책 및 지원금 키워드는 어떻게 될까? 알다시피 구글은 거의 각종 지자체 홈페이지 글이 노출되는 상황이고 네이버는 그나마 워드프레스나 티스토리 글이 노출되는데 이번 업데이트 글에 신뢰도 높은 전문 기관의 글을 노출시킬 수 있도록 반영했다고 한다. 지금도 몇몇 키워드는 제일 상단에 국가기관 사이트의 글이 요약되어 노출되는데 앞으로 더 그렇게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이런 변화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말해서 지원금 관련 키워드는 현재 기준으로 공해 수준에 가깝다. 오직 ‘클릭, 클릭, 클릭’뿐이니 말이다. 다만 한편으로는 공식적이지는 않더라도 각종 정보에 대한 ‘생각’ ‘사상’에 대한 글이 모두 사라진다면 글쎄… 누가 네 생각 알 필요가 있겠냐 하겠지만 가끔 좀 그렇다는 생각도 든다.

게다가 ‘신뢰성’이라는 것이 go.kr로 국한될 것인가에 대한 것도 고민을 좀 했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 ‘나는 어떠한가?’ 내가 직접 스마트스토어와 애드센스를 운영하면서 (돈은 못 벌지만) 쓰는 이 글들은 신뢰성 없는 글인가? 관련 키워드로 검색 시 스마트스토어 만들기, 가입하기 등의 글과 비교 시 이 블로그의 글은 신뢰할 수 없는 것일까? 네이버 검색 로직 변화와 함께 균형성 있는 ‘신뢰도’ 높은 문서를 추출하는 기준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검색 품질의 허상

내가 8~9년 전 회사에서 법인세로 신고한 세금이 720억이었다. 안진 회계법인과 일을 했지만 기본적으로 혼자서 법인세를 계산하는 것이다.

세무조사를 받으면서 추징 당한 부가세액이 1000억 원이었고 경정 청구를 진행했었다. 물론 고참이랑 함께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금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노출도 안 되는 것을 보니 좀 그렇더라. 특히 다음 사이트의 경우 홈택스 글만 가져다 붙여 놓은 글들이 상위 노출되는 것을 보고 접었다.

밝고 푸른 바다와 약간 흐린 하늘로 이어지는 녹색과 갈색의 시골 풍경 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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