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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센스 CPC CTR 역관계?

보통 CTR이 비정상적으로 높을 경우 CPC가 낮다면 저품질 콘텐츠로 인한 패널티 (스마트프라이싱)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경우의 수 중에서 본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한 번쯤 애드센스 CPC CTR 역관계 자체가 정상적이라는 생각도 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애드센스 CTR 높고 CPC 낮은 이유는?

내 기준으로 본다면 현재 운영 중인 티스토리 2차 도메인 블로그의 경우 페이지뷰 CTR이 극단적으로 높지만 CPC 역시 극단적으로 낮다. 페이지뷰 CTR이 거의 20%에 달하는데 CPC는 고작 0.02~0.04 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번 글에도 말했듯이 페이지 RPM이 대략 5~6달러 수준이기 때문에 낮은 수익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다른 사람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재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경우 CPC와 CTR이 거의 완벽하게 역의 관계를 이루고 있다. CPC가 오르면 CTR이 낮고, CTR이 높으면 CPC가 낮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내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지만 구글링을 하면 알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광고주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면 된다. 구글애즈에는 광고 품질 지수라는 것이 있다. 그리고 품질 지수가 높으면 광고비 (CPC)는 낮아진다.

이 광고 지수는 다른 광고주와 비교하는 상대적인 품질 지수인데 어떻게 해야 품질 지수가 오를까? 광고가 적절한 잠재 고객에게 도달하고 광고가 관련성 있는 콘텐츠에 게재되고, 양질의 광고 소재 (배너, 동영상)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 값이 ‘CTR’로 나타난다. 광고와 유저의 매칭, 또한 호기심을 끌 광고 소재가 있으면 CTR이 올라간다.

그것이 곧 광고 품질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되면 CPC는 낮아진다. 낮은 CPC로 더 많은 광고가 노출이 되는 것이다. *물론 낚시성 CTR을 일으키는 사이트도 있고 이런 곳들은 차단을 하는 게 정석.

결국 게재자, 즉 애드센스 운영자 입장에서도 당연히 CTR이 극단적으로 높다면 CPC도 극단적으로 낮다는 게 비정상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완벽하게 광고 캠페인과 그것을 보는 소비자가 일치하여 광고 효율이 극대화 (광고주 예산 소진)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CTR이 높고 CPC가 높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흔히 말하는 고단가 대출 키워드 기준으로 본다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CTR이 높아도 CPC는 여전히 높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경쟁이 낮은 시장에서 CTR이 높으면 광고주의 경쟁자가 적기 때문에 CPC도 대부분 낮아질 수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CTR이 높고 CPC가 낮더라도 페이지 RPM이 적정 수준이라면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물론 나도 CPC가 0.1달러면 되어도…라는 생각을 하지만 어차피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CTR이 낮으면서 CPC가 낮다면 조금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말고…

끝으로 지금 4월16일부터 나도 이상하게 전체적인 RPM이 낮아지고 있다. 이유는 솔직히 알 수가 없다. 환율 영향인지 아니면 광고주 예산이 줄어서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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