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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택배 운송장 미등록 문제

현재 CJ 택배 소량 계약을 한 상태이다. 원래 우체국까지 뚜벅이로 걸어서 배송 접수를 했었는데, 동네 배달하는 분이 수거까지 하겠다고 제안을 했었다.

문제는 이틀 만에 계속 유지를 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는 것. 그 이유는 바로 CJ 택배 운송장 미등록 문제 때문이었다.

CJ 택배 운송장 미등록 문제점

나도 부랴부랴 이틀 동안 검색을 했었는데 CJ 택배 운송장 미등록 상태라는 것은 말 그대로 운송장 바코드 스캔이 되지 않을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는 CJ 송장 조회를 해도 판매자가 상품을 전달 중이라는 메시지만 보일 뿐 물류 흐름이 보이지 않는다.

1. 운송장 미등록 발생 원인

이틀 동안 겪어본 바로는 CJ 운송장 미등록 이유는 두 가지 케이스다. 첫 번째는 말 그대로 택배 기사가 물건을 수거해 갔지만 터미널 혹은 물류 창고에 잔류하고 있는 상태이다.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그냥 창고에 방치된 상태라는 것. 두 번째는 실제로 물류 이동은 이루어지고 있지만 어디에선가 스캔이 누락 된 것이다.

예를 들어 8월 13일에는 하루 종일 운송장 미등록 상태였는데 다음 날 아침에 보니 곤지암 HUB에서 정상적으로 이동이 되고 있는 상태라는 것.

다만 나도 스캔 누락이라는 것이 수거 기사가 직접 해야 하는 것을 누락한 것인지, 택배 기사 말대로 레일에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바코드가 찍히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검색해 보니 누군가는 수거 시점에 바로 스캔을 찍어 달라고 하면 문제가 없다고 말을 하긴 하더라.

2. CJ 택배 운송장 미등록 문제점

받는 사람 입장에서야 송장 조회가 안 되니 오늘 안 보내는 것인지, 단순 누락인지 답답하겠지만 이는 판매자에게 물어보면 그만이다.

하지만 판매하는 입장에서 정상적으로 당일 발송한 제품이 운송장 미등록 상태로 떠버리면 창고에 잔류 중인지 단순 스캔 누락인지 알 수가 없다는 것.

창고 잔류라면 상차 과정에서 물건이 많아서 못 실었는지, 택배 기사가 늦게 가서 잔류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이 불가하다.

참고로 첫날에 보낸 건들은 통으로 누락되어 창고 잔류 상태였는데 배달 기사가 처음에 시스템 누락이라고 했고 정상 발송 중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이튿날이 되어서야 창고에 잔류 상태라고 말했고 상차 아르바이트생이 놓친 거라고 하더라. 지금은 사실 못 믿겠다.

이 사람이 늦게 가서 잔류가 되었는지 아니면 당연히 내일 보낸다고 생각한 것인지.

당일 상차가 되지 않고 창고에 쌓여 있으면 분실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단순 스캔 누락이라고 해도 구매자가 물어볼 수도 있다. 성질 급한 사람이면 오늘 주문했고 발송했다고 하는데 왜 아직 상품 전달 중으로 뜨냐고 항의할 수도 있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

CNPLUS 화면에는 그냥 운송장 미등록이라고 떠 있기만 한데. 게다가 스마트스토어는 가송장 이슈가 크게 없는 거 같지만 다른 오픈마켓에서 가송장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다.

나는 실제로 보냈는데 택배기사가 송장 스캔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가송장으로 충분히 문제가 생길 수 있지 않나?

사소한 문제일까?

첫날 창고 잔류야 그렇다 치고 둘째 날에도 절반이 운송장 미등록 상태로 배송이 되었다.

이 날도 밤에 잠을 못 잤다. 아니 기사가 10개를 가져갔는데 어떻게 5개는 18시에 운송장 등록이 되었고 나머지 5개는 왜 등록이 안 된 건지? 또 누락했나?

아니면 또 창고에 쌓여 있는 상태인가? 이해가 되질 않았다.

결국 이 건들은 단순 스캔 누락으로 확인이 되었는데 편하자고 한 계약이 오히려 택배 배송 상태에 매몰될 정도로 신경을 쓰이게 만들었다.

그래서 결국 이틀만 CJ 택배로 보내었고 다시 우체국 택배로 보냈다.

우체국 택배 이용하면서 스캔 누락이니 분실이니, 당일 상차 누락 같은 것을 신경 쓴 적이 없었는데 이런 걸로 신경을 쓸 줄 생각도 못 했다.

그냥 사람들이 알아서 기다릴 테고 스캔 누락되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송장 조회를 하는 게 아니니 내가 예민한 걸까?

CJ 택배 송장 미등록 고민

사실 우체국 택배비나 CJ 소량 택배 계약 비용이나 큰 차이가 있지는 않다.

우체국 택배는 수량에 따라서 3500~3880원이고 CJ 소량 택배 계약 요금은 2900원이다.

어차피 월 발송 수량이 150건 내외이고 현실적으로 목표로 하는 300건 기준으로 봐도 큰 차이가 없다.

내가 마음에 걸리는 것은 혹시나 이 일을 그만두고 다시 취업을 고려하게 될 시 (취업 가능한가?) 집 사람이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찌 되었건 현재 기준으로 오후 4시 전에 집 앞에 놓아만 두면 수거를 해가기 때문이다.

16일에 어찌할지 다시 연락을 주기로 했다.

택배 기사도 살짝 느낌이 왔을 거 같기는 한데…본인이 먼저 제안해 놓고 처음부터 이틀 동안 제대로 안 되니 믿고 맡길 수가 있나.

게다가 매주 화요일이면 아파트 분리수거가 진행된다. 이날은 택배차 주차 문제로 택배 배달 업무가 더 늦게 끝난다.

결국 화요일에는 6시가 되어야 수거를 해 가는데 과연 제대로 터미널에 실어 넣을 수 있을까 의문도 들더라.

날씨 변수도 있고. 믿고 맡기려면 처음이 중요한데 처음부터 삐거덕 거리니 고민이다.

미래를 생각하면 지금 이 계약 건을 잡아두는 게 맞고…그러자니 신경은 쓰이고. 괜히 택배 때문에 별점 테러나 당하는 것이 아닐지.

이런 문제로 고민을 해야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처음 택배를 계약한다면 수거나 상차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꼭 지인 주소로 해서 샘플 택배를 보내도록 하자.

운송장 미등록은 CJ 택배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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