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에 컵라면 사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구매한 oh ricey pho bo 베트남 쌀국수 큰컵. 가끔 오뚜기에서 만든 누들 작은컵은 먹어 보았는데 베트남 쌀국수 컵라면은 처음이었다.

약간 빛 바랜 느낌...소고기 맛 베트남 쌀국수. 베트남 쌀국수는 아주 가끔 1년에 한 번? 자주 먹지는 않지만 또 한 번 보면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음식. 개인적으로 향신료 냄새가 많은 베트남 쌀국수 보다는 구수하면서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데 (한국식?) 예전에 비폰 포보였나...봉지 베트남 칼국수라면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집어 왔다. 가끔 먹으면 별미라는 느낌?

편의점 베트남 쌀국수 컵라면 나트륨 함량 1740 mg. 보통 라면과 비교 했을 때 비슷한 수준이라는 느낌. 다만 한국 라면의 매운 분말스프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정도 수준이면 좀 높은 게 아닐까 싶더라. (솔직히 신경은 안 씀...매일 먹는 것도 아니고)

다 때려 넣으란다.

cu 편의점 베트남 쌀국수 내용물. 건더기, 스프, 오일? 이렇게 3가지였는데 다시 보니 오일도 물 붓기 전에 미리 건더기 스프와 함께 넣는 것이었다.

건면 베트남 쌀국수. 소고기 후레이크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컵라면도... 콩고기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는데 콩고기 특유의 그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더 나은 거 같기도 하고..ㅎ

오일을 넣어서 그런지 사진으로 보면 기름기가 꽤 있어 보이는데 그렇게 기름진 느낌은 아니었다. 아마도 오일이 소고기 육수? 소고기 육수에 있는 기름? 그런 게 아닐까 싶었다. 우려 낸 소고기 맛을 내기 위한 오일 같았다. (아님 말고)

컵라면이지만 생각보다 면 자체는 잘 익더라. 쫄깃쫄깃하고 맛이 있었다. 살짝 짠 느낌도 들었는데 그렇게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니었고 기억을 더듬어 보면 가게에서 파는 베트남 쌀국수 맛과 거의 비슷한 느낌? 솔직히 봉지라면 먹었을 때도 그랬지만 가게 음식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가격 생각하면 뭐...


혹시나 느끼할 거 같으면 오일을 절반 정도 넣으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오일을 적게 넣으면 소고기 육수 맛이 덜 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궁금하면 절반 정도 넣고 물 부은 다음에 부족하면 다시 넣어도 되지 않을까? 물 붓고 나서 잘 저어서 먹으면 기름진 느낌을 받지 않을 거라는 생각.

생각보다 국물이 많았다. 이런 맑은 국물 컵라면은 해장용 편의점 컵라면으로도 괜찮을 거 같다. 예전에 기사 보니 해장용 국물 음식으로 매운 것은 안 좋다고 하던데...사람들은 잘 먹더라 ㅎ. 난 솔직히 매운 음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끔 엄청 매운 라면이 나오는 것을 보면 사실 괴식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국물이 많았는데 깔끔하게 다 먹었다. 맛있음...나중에 생각나면 또 먹을 생각. 그런데 저 제품 다른 cu에서 못 본 거 같은데...안 본 것인지 지점마다 다른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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