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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영구 정지 황당 사례

티스토리 영구 정지 단점

현재 이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에 동일한 이름 (heoja)의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었다. 지금은 티스토리 강제 광고 삽입 이후로 방치하는 상태인데 다른 목적으로 2차 도메인을 만들어 간간이 글을 쓰고 있다.

그래서 한 번씩 로그인도 하는데 티스토리 포럼에서 조금 황당한 티스토리 영구 정지 글을 보게 되었다.

티스토리 메인 블로그 리스크

티스토리 영구 정지 단점

스크린샷에 있듯이 음악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던데 청소년 유해 사유로 영구 정지 처분을 받았단다. 사전에 어떠한 통보가 있었는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저런 처분을 받았을까?

제재 받은 포스트는 보이지 않지만 블로그 자체는 접속이 가능해서 들어가 보았더니 이게 티스토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잘 꾸며 놓았더라.

그리고 글 내용을 봐도 모두 노래에 대한 것일 뿐 크게 유해 매체로 지정될 이유가 없어 보였다. 게다가 동일 주제로 20년 넘도록 포스팅을 했다고 하니…

해당 블로거의 열정도 대단해 보였지만 그 상실감의 깊이는 헤아릴 수 없을 지경이다.

티스토리 단점

티스토리의 단점을 보면 색인 문제나 서버 문제가 거론되지만 가장 큰 단점이자 리스크가 저러한 영구 정지와 같은 제재가 아닐까 싶다.

물론 대부분 영구 정지의 극악한 조치를 당하는 일은 없겠지만 티스토리나 카카오를 보면 정말로 알 수가 없다.

즉, ‘알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자 리스크이다. 특히 로그인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기존 글을 백업 받을 수도 없다.

정상적인 사업자라면 저렇게 영구 정지 처방을 내릴 시 블로그 자체를 폐쇄 시킬 법도 한데 정작 블로그는 놓아두고 계정만 블럭 시키는 이상한 짓을 다음 카카오 측에서 하고 있다.

만약에 정말로 다음 카카오가 양아치 집단이라고 한다면 계정 블럭 시킨 블로그에 나중에 본인들 광고를 하지 않을까…? (그러면 정말로 대박이네?)

어찌 되었건 누군가의 신고 혹은 자체적인 ‘검열’에 의해 정지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실제로 내가 제품 판매를 위해 만든 티스토리 블로그 역시 상업성이라는 명목으로 일정 기간 정지 먹은 적이 있었다.

황당한 점은 본인들이 티스토리로 기업이나 제품 홍보를 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상업성이라는 명분으로 정지를 시킨다는 것이다.

더 웃긴 건 내가 정지 먹은 ‘홍보성 블로그’는 카카오 키워드 광고를 운영하면서 랜딩 페이지로 활용하던 블로그였다.

그냥 단순하게 광고주가 운영하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상업성이라고 일정 기간 정지시킨 황당한 상황이었다.

티스토리 메인 블로그

2차 도메인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티스토리 로그인 자체가 막히면 2차 도메인 삭제도 안 될 것이고 글을 옮기는 작업 또한 만만치 않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브 도메인이나 부도메인 개념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혼신을 다 한 메인 블로그 개념으로 운영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

특히 다른 블로거의 악의적인 신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잠재적인 리스크를 고려한다면 더더욱 티스토리를 메인 블로그로 가져가면 안 된다고 본다.

그리고 다음에서 출시한 다음 테이블이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초창기에 내가 키워드 노출 테스트로 간단한 제품 후기를 써 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한 달 조금 안 되어서 ‘홍보성’ 명목으로 다음 테이블 계정 정지를 먹었다. 내가 샀는 제품 사진 찍어서 추천한다고 했다고 정지를??

더 웃긴 점은 이러한 후기 글들이 여러 테이블에 있다는 것이었다. 즉 누군가 신고를 해서 특정 글이 문제가 된 것인데 블로그라고 해서 다를까 싶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하는 목적은 개인마다 다를 것인데 크게 수익과 취미로 나눌 수 있다.

물론 수익 목적과 취미 목적도 경계가 조금 애매하기는 한데 어찌 되었건 ‘내 땅’에 농사짓는 것이 제일 속 편하다는 생각이 든다.

단순 취미 목적이고 애드센스 수익에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워드프레스 운영비를 취미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사실 한 달에 나가는 커피값도 안 될 것이다.

예를 들어서 도메인은 포크번 (prok burn)을 이용할 경우 연간 대략 10달러 수준으로 whois 익명성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가비아는 도메인 유지비 및 부가 서비스를 적용할 경우 2배 이상 비싸다.)

이 블로그는 현재 카페24 매니지드 워드프레스로 운영 중인데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말도 있지만 반대로 한 달에 1100원 수준으로 저렴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단순 취미로 접근하더라도 유지비가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또한 애드센스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블로그라면 더더욱 내 땅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이다. 특히 앞으로 현재의 강제 삽입 광고가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알 수도 없기 때문이다.

정말로 장기간, 그리고 내 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 ‘개인 도메인’을 사용할 생각이라면 티스토리는 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끝으로 위에서 언급한 영구 정지 먹은 유해한 블로그 링크를 달아 두었으니 심심하면 구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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