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신규 블로그를 개설했었다. 당연히 별도의 도메인을 구입한 신규 도메인이자 신규 블로그였는데 구글 저품질 검색 누락 현상이 발생했다.
신규 블로그 구글 저품질 증상
24년 4월 말에 만든 블로그였는데 위 화면에 보이듯이 이상하게도 초반 유입이 좀 있는 편이었다. 5월 초에는 약간의 이슈성과 함께 대략 45회의 클릭이 발생했다. 사실 많은 유입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블로그 구글 유입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이 블로그에 쌓인 글과 비교 시 신생 블로그 구글 검색 유입이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5월 중순부터 말 그대로 신규 블로그 구글 저품질에 해당하는 검색 누락 현상이 발생했다. 그 이후로는 거의 노출과 유입이 발생하지 않는 수준으로 유지 중이다. 대략 신생 블로그 구글 검색 누락이 발생한지 한 달이 지났는데 아직도 여전히 구글 통 누락 상태에 가까운 수준이다.
신규 도메인이 구글 검색 누락 원인?
신규 도메인이어서 구글 검색 누락의 원인이 되었을까? 상황만 놓고 본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반대로 이 블로그의 주소인 heoja.info도 만든지 1년도 안 된 도메인이고 지금까지 이렇게 신규 블로그 구글 저품질 현상이 나타난 적이 없었다. 다른 블로그도 마찬가지였고. 유독 최근 만든 블로그만 저런 현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구글 검색 엔진 업데이트로 인한 여러 사이트들의 검색 누락 현상이 24년 4월~5월쯤 발생했다고 하니 그때 같은 처분을 받은 게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왜 이 블로그를 비롯한 다른 블로그는 정상적으로 검색 유입이 될까라는 의문이 해소되지 않았다. 고작 1년이 다 되어가는 도메인 블로그여서 구글이 놓아둔 걸까? 그것도 말이 안 되는 소리이다.
메인 도메인과 서브 도메인
지극히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현재 구글 검색 누락 현상을 겪고 있는 블로그와 나머지 정상적으로 유입이 일어나는 블로그의 유일한 차이점은 ‘메인 도메인’이다. 최근에 만든 블로그의 경우 대다수 티스토리 유저들이 그렇듯이 메인 도메인은 애드센스 승인만 받고 글을 모조리 비공개로 한 뒤 서브 도메인으로만 운영 중이었다. 앞에서 말한 구글 검색 누락 저품질 현상이 있는 블로그 도메인 역시 서브 도메인이었다.
그렇다면 메인 도메인이 글이 하나도 없는 비정상적인 도메인이라고 판단하여 구글에서 서브 도메인 블로그를 죄다 검색 누락 시켰을까? 그런데 또 과연 그럴까 싶더라.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메인 도메인과 서브 도메인을 각각의 별개 사이트로 평가한다는 말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만약 필요에 의해 사이트에 별도의 도메인 설정이 필요하다면 서브 도메인이 아닌 루트 디렉토리, 예를 들어 heoja.info/blog 식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만약 blog.heoja.info 식의 서브 도메인을 만든다면 다시 도메인 지수를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구글 검색 누락 탈출 방법?
아직까지 구글 검색 누락 탈출 방법에 대해서 이렇다 할 좋은 아이디어를 찾지 못하고 있다. 내가 무슨 웹 전문가도 아니고… 다만 이야기했듯이 다른 블로그들과 유일한 차이점, 즉 메인 도메인의 관리 상태를 좀 끌어올려 볼까 싶다.
그 자체가 의미가 있는지는 아직 알 수도 없고… 어차피 메인 도메인을 방치하는 것 자체도 아까운 부분이기도 해서 메인 도메인 지수를 어떻게 좀 끌어올려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현재로서는 유일한 대안이다. 아니면 시간이 약이거니…생각할 수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