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 택배 계약 소량 체결을 하였다. 소량 기준은 대략 월 300건 미만이면 해당하는 거 같던데 나는 월 100~150건 수준이다.
많으면 200 건 나갈 때도 있지만… 간단하게 CJ 대한통운 택배 소량 기준 단가와 그 과정을 기록해 보았다.
CJ 대한통운 택배 계약 과정
1. CJ 소량 택배 계약 단가
부가세 포함해서 2900원인데 23년 8월 기준이니 다른 지점이나 다른 택배사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차피 매입 부가세야 환급받는 거니까 실질적인 비용은 대략 2600원 수준. 직접 수거까지 해가는 것을 생각해 보면 비용 절감 차원에서 소량 계약을 하는 것이 유리하기는 하다.
시간도 아끼고 비용도 아끼고 일석이조인 셈.
2. CJ 대한통운 택배 계약 물량 기준
가끔 쇼핑몰 운영자 카페나 커뮤니티를 보면 처음 스토어를 오픈하고 나서 택배 계약을 하고 싶은데 최소 수량이 얼마나 되어야 하는지 묻는 경우가 있다.
사실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택배 수거하는 입장에서 얼마나 효율적인지가 관건이긴 거 같기 때문이다.
만약 본인이 쇼핑몰 운영자가 밀접한 지역 혹은 동일 건물 내에 스마트스토어 운영자가 많다면 본인 물량이 적더라도 충분히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해당 지역이나 사무실에 택배 수거팀이 방문해서 여러 업체 물량을 담아 가면 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본인이 주거지역 혹은 아파트 같은 집에서 일을 한다고 할 시 물량이 100건 이상 나와도 힘들 가능성이 크다.
그 이유는 주거지역에서 택배를 보내는 거의 없기 때문에 수거팀이 직접 가서 월 100건 남짓한 물건을 수거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도 동네 배송을 하는 CJ 택배 기사님께 넌지시 물어보니 이 동네는 월 최소 수량 300건 이상 되어도 수거팀이 오지 않는다고 했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택배 계약을 하게 되었을까?
택배 수거팀이 아닌 말 그대로 배송하는 기사님이 본인 물건을 배송 후 복귀하는 길에 물건을 수거해 가기로 한 것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인근에 몇몇 사람들이 있었는지 요청 사항도 있었다고 하고,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어느 정도 효율이 있을 거라고 판단한 거 같았다.
물론 속 사정까지는 내가 알 길이 없겠지만. 만약 주거지역에서 일을 하면서 택배 계약을 하고 싶다면 CJ뿐만 아니라 배송하시는 택배 기사님들께 넌지시 물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나도 마주치면서 몇 번 이야기를 했었고 시간이 한참 지나서 이런 제안이 왔기 때문이다.
3. CJ 택배 계약 체결 기간
계약서에 날인하고 사업자 등록증 정도만 보내고 2주 정도 기다라니 본사에서 택배 코드가 발급되었다고 연락이 왔었다.
추가적으로 택배 박스가 작았는데 본사에서 못 믿는 경우가 있다고 실제 제품 포장 상태를 사진 찍어서 보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이거는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니었다. 프린트기는 지원을 받지 못했고 택배 송장 용지는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A4 3단 택배 송장이었는데 cnplus라는 택배 프로그램 설치 후 집에 있는 잉크 프린터로 인쇄하면 되더라.
프로그램 설치는 대리점 소장이 알려줬는데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다만 다른 부분이 문제였을 뿐.
CJ 대한통운 택배 계약 고려할 부분
현재 이틀 정도 배송을 했는데 지금 해지를 할까 고민 중이다. 월 100건~ 200건 배송을 보내면 우체국보다 900원 정도 저렴하지만 실제 월 절감 비용은 크게 많지가 않다.
물론 직접 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시간 절약의 장점은 있을 것이다. 문제는 생각보다 신경이 많이 쓰인다는 것.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수거 전단팀이 아니라 배송하는 분이 돌아가면서 수거를 하다 보니 터미널에 늦게 도착해서 잔류할 수 있다는 것을 이틀 만에 알게 되었다.
이 부분은 다음 글에 쓰겠지만 이틀 동안 cnplus CJ 택배 송장 미등록 문제로 잠을 못 잤다.
정말로 인근에 우체국이 없거나 택배를 보낼 방법이 없다면 모르겠지만
다른 대안이 있다면 비용 부분을 살짝 접어두고 규모가 커질 때 까지 다른 일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쇼핑몰 운영에서 택배 발송 역시 큰일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결국 세 번 보내고 CJ 택배 계약 해지를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