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보았다. 쿠팡 파트너스와 CPA 마케팅 링크를 티스토리 블로그에 걸었는데 이슈가 되는 것이 바로 저품질이다.
대부분 알겠지만 쿠팡 파트너스 링크와 CPA 마케팅 사이트 링크를 티스토로이에 걸어 둘 경우 거의 99% 저품질 상태가 된다.
경험상 다음 사이트에서 티스토리 블로그가 저품질로 반영되는 시간은 최대 30분이었다. 거의 3~5분 안에 저품질 상태가 되고 우회 링크를 활용할 경우 30분 정도까지 유지되다가 다음 검색에서 사라진다.
추가적으로 애매한 키워드의 글을 발행했다면 1분 정도 지난 뒤 블로그를 검색하면서 계속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문제가 되는 글이 보이다가 사라졌다면 바로 글을 삭제한다면 그나마 저품질에서 바로 벗어날 수 있다. 즉 전조증상을 확인하고 바로 삭제하며 저품질로 변하지는 않더라.
쿠팡파트너스 CPA 사이트 저품질
티스토리에서 쿠팡 파트너스 링크와 CPA 사이트 링크를 걸었을 시 저품질에 안 걸리는 방법이 있을까? 답은 ‘있다.’
현재 이 글을 작성하는 24년 2월 1일 기준으로 100% 안 걸리는 방법이 있다. 방법은 두 가지인데 특이하게도 쿠팡 파트너스와 CPA 링크에 차이가 좀 있었다.
방법에 따른 차이
A 라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쿠팡 파트너스 링크 글은 저품질에 걸리지 않았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CPA 링크는 저품질에 걸리더라.
그래서 문득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다음에서 허용해 주는가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테스트를 해보니 그냥 쿠팡 링크를 걸어둘 경우 100% 저품질에 빠지게 되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
쿠팡 파트너스 링크도 단축 URL (link.coupang) 에서 실제 쿠팡 링크로 변환된다. CPA 사이트 역시 별도의 식별 URL에서 최종 랜딩 URL로 변경이 된다. 둘 다 동일한 방식이다.
그리고 둘 다 모두 그냥 링크를 걸면 저품질에 걸리는데 왜 차이가 있을까?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 방법이 없었다.
다만 다음 측에서 무언가 사이트 별로 약간의 차등을 두는 게 아닌가라는 추측은 하고 있다. 현재 이 블로그는 다음에서 검색되지 않는 저품질 블로그이다. 이 저품질 상태가 어느 정도냐면 기존에 내가 운영하던 티스토리 블로그에 이 워드프레스 저품질 블로그 글을 링크 걸어둘 경우 노출이 안 된다.
그렇다고 바로 저품질로 가느냐? 그것도 아니더라. 그냥 이 블로그 링크가 있는 글만 노출이 안 되는 상태. 즉 이 블로그, 쿠팡, CPA 사이트를 놓고 보았을 시 제재에도 약간 차이가 있지 않을까라는 그냥 막연한 생각.
두 번째 방법은 쿠팡 파트너스와 CPA 사이트 링크 모두 걸어둘 수 있다. 개인적으로 추측하기로는 다음 크롤링 봇이 두 번째 방법으로 링크를 걸어 둘 경우 해당 링크를 별개 사이트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A 라는 블로그 페이지가 있다. 그리고 거기에 링크를 걸어 둔다. 하지만 다음 크롤링 봇은 그 링크를 A의 블로그로 보지 않고 전혀 다른 B 라는 블로그로 본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할까? 가능하다고 추측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말 그대로 해당 방식이기 때문이다.
앞에서 처음 언급한 첫 번째 방법은 누구나 알 수 있는 방법인데 그냥 다음에서 검색해서 찾아보면 된다. 방법을 검색하라는 것이 아니고 쿠팡 파트너스 상품 링크가 있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멀쩡히 노출되는 블로그를 뜯어보면 된다는 것이다.
나도 어떻게 저럴까 싶어서 봤는데 내가 html 을 공부하고 배운 것이 아닌지라 그냥 그대로 코드를 복사해서 링크 주소만 바꾸어 적용했고 실제로 글이 정상적으로 노출이 되더라.
두 번째 방법은 이래저래 생각하다가 우연히 하게 된 방식인데…이 방법은 그렇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왜 그동안 이거를 몰랐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몰랐지’가 아니라 ‘생각을 왜 안 해봤지?’ 정도의 방식이다.
다만 이것도 현재 기준이고 사이트나 포털이 계속 변화하면서 정책을 변경하고 감시를 강화하고, 특정 서비스를 제한한다면 모두 막히게 될 것이다.
그래도 지금 현재 기준으로는 아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 물론 가능하다고 해서 수익이 된다는 보장은 없다. 내가 그래 왔듯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