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지 얼마 되었다고 벌써부터 워드프레스 다음 저품질 현상이 발생한 상황이다. 좀 어이가 없네.
이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다음 웹마스터 도구를 통해 직접 등록한 상황이었다. 중간에 3일 정도 크롤링 오류가 있어서 아마 색인 문제가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거 한 번 때문에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바로 저품질에 빠질 수가 있나. 참고로 구글은 정상적으로 색인이 되고 있고 네이버는 아직 지켜보는 중이다.
(다른 워드프레스 블로그 기준으로 네이버 자체가 색인까지 1달 정도 걸렸었다.)
워드프레스 다음 저품질 원인
블로그가 저품질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이 과도한 상업성, 광고, 스팸 성격의 글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지금 10개 남짓한 글을 쓴 이 블로그에서 그러한 상업성이나 광고성 글을 볼 수가 있으려나.
앞에서 말한 크롤링 오류에 대해 다음 사이트가 유독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었겠지만 도메인 오류를 잡고 나서 다시 등록을 했을 때 글이 색인 되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며칠 뒤 모든 글이 사라졌다. 지금은 색인도 안 되고 있다.
다음을 이용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다른 구글이나, 빙, 네이버와 다르게 색인 요청을 하면 10분~30분 정도면 글이 바로 검색이 된다.
워드프레스 저품질 다음 고객센터 문의
예전에 내가 운영하던 티스토리 블로그도 저품질에 걸린 적이 있었다. 이때 고객센터에 읍소하여 저품질에 풀린 적이 있었는데 그때 기억을 되살려 다시 문의해 보았다.
다음 저품질 고객센터 답변
죄송하지만 Daum 검색에서는 검색 결과의 품질 관리를 위해 일정 기준에 만족하지 않는 웹사이트 및 웹사이트의 게시물은 검색에 노출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최근 홍보 또는 상업적인 게시물/웹사이트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어 규제가 강화되었으며 매우 복잡한 과정을 통해 노출하고 있는 점 알려 드립니다.
아울러 사용자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불법/ 스팸/ 어뷰징(비정상적인 행위)에 대해 복합적인 요소로 검토가 진행되며 청소년 유해, 스팸/ 어뷰징, 과도한 광고, 중복, 저작권 위배, 개인정보 노출 게시물 등은 검색 노출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품질 정책에 의한 처리 기준 및 규제 방법에 대해서는 자세히 공개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긍정적인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음 저품질 정책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 본 사람들은 한 번쯤 다음 저품질에 대해 의문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도대체 기준이 뭘까?
티스토리 애드센스 비추천 글 때문에 걸렸을까? 그러고 보니 시기적으로 그런 거 같기도 하네. 진짜라면 어이가 없는 것이고.
아니면 워드프레스 주제가 다음에게는 상업성 글로 보였을까? 그렇다면 왜 다른 블로그는 멀쩡할까?
도대체 다음 사이트의 저품질 기준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추가적으로 이야기한다면 10년 넘게 운영하던 예전 티스토리 블로그 저품질 외 제품 홍보용 블로그도 제재를 당한 적이 있었다.
그것도 계정 일주일 정지로 말이다. 저품질은 아니었지만 계정 정지라니.
재미난 사실은 이 역시 상업성, 광고성 글 때문이었는데 본인들이 티스토리로 기업용 홈페이지 만들라고 하지 않나?
게다가 카카오 키워드 광고 랜딩 페이지로 운영하던 티스토리 블로그였는데 말이다.
워드프레스 다음 저품질 문제 될까?
예전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이 워드프레스 블로그도 동일한 주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 기준으로 본다면 사실 다음 사이트가 나에게 의미 있는 트래픽을 주지 않는다.
단순하게 스마트 스토어라는 키워드로 본다면 다음에서는 거의 검색조차 되지 않고 있다.
어차피 다음이라는 사이트 검색 노출 기준이 의미 없는 이미지만 덕지덕지 붙어야 그나마 상위 노출이 되기 때문에 애당초 검색 유입을 기대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본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등록을 했던 거지, 사실 워드프레스가 다음 저품질에 걸린 것에 대해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다만 기분이 좀 나쁠 뿐이지. 글 몇 개 썼다고 바로 저품질이라니.
그러고 보니 지금 스마트 스토어를 다음에서 검색하니 협찬 글이 제일 상단에 노출되고 있다. 그냥 그러려니 한다. 크게 의미가 없다.
또한 향후 이야기하겠지만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의 스토어 유입과 전환율을 본다면 이상한 만큼 티스토리, 즉 다음 검색 유입자의 실적이 낮다.
추측하건대 다음 사이트 검색 이용자 중 상당수는 키워드를 빼서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한 사람이 아닐까.
그리고 한 가지 드는 생각은 현재 다음 사이트 검색 창에 노출되는 도메인 주소들을 보면 좀 지저분해 보인다는 것이다.
정체성을 알 수 없는 2차 도메인이 붙은 티스토리 글들을 사람들이 보면 클릭을 하고 싶을까? 추락하는 것에 날개가 없는 것이 자명한 사실이라는 것을 다시 느껴 본다.
(글 쓰면서 다시 생각해도 기분이 좀 나쁘네.)